조명박물관은 2024년 제13회 필룩스라이트아트 공모전 선정 작가로 임수빈, 차재영 2인을 선정했다. 

차재영 작가는 가장 낮은 곳의 죽은 사물(폐지와 리어카)과 가장 높은 곳의 죽은 사물(비계)을 핑크빛 천과 함께 역동적으로 연출해 대조되는 사물들 사이 낯섦을 생각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내년 상반기 함께 할 임수빈 작가의 ‘GAZA’ 시리즈는 스탠드 조명의 머리와 인간 형상을 한 조각 작품이 고개를 돌려 감상자를 쳐다보거나 불이 켜지는 인터렉티브 작품으로, 인간과 비인간이 함께 공유하는 시간예술작품이며, 포스트 휴머니즘 관점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필룩스라이트아트 공모전은 매년 3월에 개최돼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을 거쳐 2명(팀)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조명박물관에서 개인전 기회를 제공하고 창작비용과 전시공간, 홍보 등을 지원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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