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가 7억 원을 들여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 리모델링을 마쳤다. <양주시 제공>

양주시가 백석읍 오산리 240의 3 일원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의 새 단장을 마쳤다.

야구장 시설 개선 사업은 선수들의 부상을 방지하고 이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난 2월 착공했으며, 특별조정교부금 총 7억 원을 투입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이 필드에서 직접 밟는 인조 잔디를 환경 표지 제품으로 인증받은 잔디로 전면 교체해 경기 도중 발생할 부상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외야 펜스 안전매트를 전면 교체해 경기 중 선수들의 안전을 강화했으며, 3루 측 파울·홈런존에 높이 15m 그물망 펜스를 증설하고 선수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개선했다.

또 홈·어웨이 덕아웃 2동을 신설했으며, 내부에 벤치와 냉난방시설을 완비해 선수들이 경기 중 편안하게 휴식하는 환경을 마련했다.

새롭게 단장된 백석생활체육공원 야구장은 양주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대관 신청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과 주말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시 관계자는 "시설 개선을 통해 선수들의 안전은 물론 시민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야구 경기를 즐기게 됐다"며 "백석야구장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만족하도록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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