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이 28개 학교에 미래교육 협력지구 사업 등 경비 보조금 42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2월 연 관련 부속합의 체결식. <가평군 제공>

가평군이 학생들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 제공과 집중할 여건 마련을 위해 전액 군비로 편성된 학교별 교육경비 보조금 총 42억 원을 28개 학교에 지원한다.

4월 현재 8개 사업에 35억 원의 보조금을 학교에 교부한 상태다.

올해 편성된 주요 사업은 학교의 특색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학교 개성에 7억 원,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20억 원, 무상교복·급식·고교교육 지원에 12억 원, 도교육청 협력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사업 1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미래교육협력지구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을 추진한다.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가평교육공동체 운영, 지역 연계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 격차 해소, 지역과 함께 꿈이 커 가는 가평 미래교육 실현 등 3대 추진과제에 21개 세부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군은 올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생들의 학업 여건 개선을 위해 올해 중·고·대학생 140여 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관학 소통을 통해 학교 요구를 적극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며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창의적이며 다양한 교육이 활발히 이뤄지도록 지원해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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