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도시공사가 이달 130억 원의 배당금을 하남시에 지급함으로써 시 재정 확충과 시민 복리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15일 공사에 따르면 2023년 결산 결과 345억 원의 순이익이 발생해 지난 3월 이사회에서 시에 현금 배당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공사는 2011년 3월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최초로 30억 원을 배당했으며 2014∼2020년 373억 원, 올 4월 130억 원까지 현재 총 533억 원을 시에 배당했다.

2000년 8월 창립 이래 전 임직원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그로 인한 사업이익을 주주인 시에 배당한다는 점에서 기초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최철규 사장은 "현금 배당을 통해 공사의 설립 목적인 하남지역 개발과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공사에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해 주신 하남시, 하남시의회, 시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시 재정 확충과 시민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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