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청·경기도의회에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을 추진하며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을 본격 시작한다고 15일 알렸다.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은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과 건강한 미술시장을 조성하는 아트경기 중 하나로,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참여 기관에 아트경기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임대·전시함으로써 일상 가까이에서 미술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가에게는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제공한다. 매년 다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한다.

올해 아트경기 미술품 임대·전시의 시작은 수원 광교에 위치한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로, 2024 아트경기 작가 18인의 작품 45점을 전시한다. 1층 로비와 25층 옥상정원, 엘리베이터 홀과 휴게실 등 곳곳에 미술품을 설치해 방문객과 직원이 오가며 자연스럽게 미술품을 접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2024 아트경기 협력사로 선정된 미술품 관리 전문기업 칸(KAN)의 노하우를 토대로 공간 특성에 맞는 작품 큐레이션과 관리·운영으로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한다.

2024 아트경기는 도내 장애예술인 10인을 포함한 시각예술 작가 65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6곳을 선정, 12월까지 미술품 임대·전시 사업 말고도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아트페어 참가 ▶아트경기 아트페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소비하는 미술 유통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ggcf.kr)·아트경기 홈페이지(artgg.ggcf.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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