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들이 무선으로 자료를 공유할 수 있는 미러링 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 강의실. <인천대학교 제공>

인천대학교가 학생 참여형 수업을 유도하려고 지난 2월 구축한 미래형 첨단 스마트강의실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고 나타났다.

인천대는 학생과 교수자가 최적의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하도록 개인 스마트기기 무선 접속이 가능한 미러링 시스템을 강의실에 설치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기기 16대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해 교수자와 학생이 무선으로 자료를 공유하며 질의·토론하고, 다른 스마트기기 화면에도 코멘트하도록 해 수업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110인치 전자칠판과 비디오월, WUXGA Full HD 영상이 송출 가능한 레이저 프로젝터로 교체해 최상의 수업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인천대는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 예산 25억 원을 투입해 92개 스마트강의실을 마련, 올 1학기부터 활용 중이다. 약 8억 원을 추가 투입해 모든 강의실을 스마트강의실 시스템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태 총장은 "교수자에서 학생으로 일방향 지식 전달만 이뤄졌던 전자교탁 시스템에서 학생·교수자 간 무선으로 양방향 의사전달이 가능한 스마트강의실로 혁신적인 학생참여형 교육 인프라를 마련하게 됐다"며 "인천대 교육의 질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희 기자 juh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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