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가운데)과 경영진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골조·마감 공사 현장을 찾아서 건설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4단계 건설현장 내 건설상황실에서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한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알렸다.

간담회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HJ중공업 건설부문 김완석 사장,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사장, 4단계 건설사업 관계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올해 하반기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완공을 앞둔 시점에서 건설사업 추진 현황 점검과 현장 애로사항 청취 등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준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공사는 간담회에서 제안된 건의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4단계 사업을 비롯한 인천공항 운영 전반에 반영하고, 사업 참여 기업과의 상생 방안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참석 사장단은 "올해 하반기 4단계 사업의 핵심 과업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 부분이 성공적으로 오픈하도록 건설대표자 모두가 끝까지 합심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에는 현재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인 4단계 건설현장을 찾아 현장의 안전관리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은 약 4조8천억 원을 투입해 제2여객터미널 확장, 제4활주로 신설(2021년 6월 오픈), 계류장·연결교통망 확충을 추진하는 대규모 공항 인프라 확장 사업이다.

4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공항은 국제여객 기준 연간 1억600만 명 수용이 가능한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확보하게 되며,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천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여객터미널을 2개 보유하게 된다.

이학재 사장은 "올해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4단계 건설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운영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라며 "동북아 1위, 세계 3위 규모의 공항 인프라를 바탕으로 연간 여객 1억 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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