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5일부터 ‘공공건축 통합관리 운영시스템’인 스페이스 인천(SPACE INCHEON) 홈페이지(https://space.incheon.go.kr)를 운영한다. 

그동안 각 사업 부서에서 개별적으로 추진한 공공건축 설계 공모는 공모 전 홍보 부족과 공모 후 자료 유실 등 관리체계 미흡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설계 공모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해 공모 참가자들이 설계 공모 정보를 쉽게 접하도록 하고 공공건축 사업 추진 과정과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시스템은 시와 각 군·구가 진행한 과거 설계 공모 자료부터 현재 진행 중인 공모, 그리고 향후 진행 예정인 공모사업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 설계 공모 참가 등록부터 질의응답, 작품 심사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해 편의성을 높였다. 수상작 전시 등 시 도시건축 정책과 디자인을 홍보하는 공간으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홈페이지가 운영되면 그동안 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불편했던 설계공모 과정이 사라지고 종이 없는 친환경적 스마트 설계 공모 구현이 가능하다"며 "국내외 우수 건축가들의 참여가 편리해져 시의 도시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민호 기자 hm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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