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시, 신한은행과 함께 인천지하철 1~2호선 일부 역사 공용화장실에 ‘몰래카메라 방지 기계’를 설치했다고 15일 알렸다. 

공사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장비를 활용해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및 불법촬영 근절 캠페인을 전개해왔으나 지속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달 인천시, 인천시금고인 신한은행 등과 협력해 상시 불법촬영을 방지할 수 있는 탐지기계 설치를 결정했다.

공사는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지하철 역사 공용화장실 이용 시 성범죄 불안감을 해소하고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몰래카메라 방지기계 설치에 동참한 신한은행 양우혁 인천경기본부장은 "몰래카메라 안심존 설치로 인천시민의 공공안전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병훈 인턴기자 jbh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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