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산곡초등학교 검도부는 지난 13∼14일 양일간 시흥시 경기도검도관에서 열린 ‘제1회 경기도 초등학생 검도대회·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대회 첫날 여자 고학년 단체전에서 산곡초 팀끼리 결승전을 치러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예정(6년)·신유니(6년)·임지은(3년)으로 구성된 산곡초 B팀이 이하니(5년)·김다율(5년)·김지연(5년)으로 꾸린 A팀을 2-1로 이기고 우승했다.

여자 고학년부 개인전에서는 신유니가 우승, 김지연이 3위를 했고 중학년부 개인전에서는 최윤서(4년)가 준우승했다.

대회 둘째 날 제53회 전국소년체전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는 유도현(6년)이 A조 1위 성적으로 경기도 대표로 선발됐다.

유도현은 "산곡초는 작은 학교지만 선배들이 매년 전국소년체전에 대표로 선발돼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며 "남은 기간 열심히 훈련해 경기도 검도 대표로서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소종희 교장은 "산곡초 자랑인 검도부 선수들이 지난 겨울방학 흘린 땀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며 "학생들이 즐겁게 운동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검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제53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