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노동인권센터는 지난 15일 ‘전태일을 따르는 사이버 노동대학’과 안양시 노동자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안양시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및 노동조합 활동에 대한 이해 증진과 건강한 노동자 의식 함양을 위해 노동교육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센터는 최근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노동자들이 직면한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노동기본권 보호를 위한 노동교육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동대학은 앞으로 안양시 노동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개발과 노동교육 및 노동 커뮤니티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센터는 노동교육 전반의 조율과 교육 장소 확보 및 교육기기 제공 등 원활한 교육 진행을 지원한다.

손영태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양시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노동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안양시 노동자들의 노동인권 보호 및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승호 노동대학 대표는 "안양시 노동자들의 노동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노동운동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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