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제290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Op.61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 ‘1905년’ Op.103을 선보인다. 

쇼스타코비치의 교향곡 11번 ‘1905년’은 나라를 도탄에 빠뜨린 차르에 항의하는 시민들을 진압했던 역사적 사건을 네 악장으로 그린 곡으로, 1악장 불안한 일요일 아침, 2악장 비극적인 사건, 3악장 희생자를 애도, 4악장 앞으로의 다짐을 표현한다. 

생생한 음악적 묘사로 ‘영하 없는 영화 없음’이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인 큰 인기를 얻었던 이 작품을 실연으로 만난다. 

지휘에는 최희준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맡아 장대하고 비극적인 서사를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90회 정기연주회 공연티켓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예매하면 된다. 

 이인영 기자 li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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