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은 지난 15일 베트남 동탑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10명을 시작으로 결혼이민자 초청가족 근로자 10명이 추가로 입국하면서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총 201명을 모두 배치했다.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동탑성에서 149명, 결혼이민자 초청가족으로 52명이 입국해 관내 농가에서 활동 중이다.

농촌 일손 부족 문제 및 그에 따른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농가의 시름이 더해가는 이때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은 농번기 필요한 기간만큼 근로계약 할 수 있으며, 성실근로자로 추천받으면 매년 재입국 할 수 있어 농가주 및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아 매년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천군은 지난해 한 명의 이탈도 없이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법무부로부터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근로자 조기적응프로그램 실시 지자체에도 선정돼 양질의 교육을 근로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김관종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바쁜 농번기에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필수적이며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약 70명의 근로자가 더 늘어나는 만큼 더욱 살펴보고 근로자들이 연천군에 잘 정착해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천=정동신 기자 d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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