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도서관이 경기도 최초로 책을 검색하면 책이 있는 서가번호와 지도가 출력되는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알려왔다.

도서관은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존 검색 시스템을 개선해 서가 번호를 부여하고 자료실 별 지도를 추가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왔다. 지난 해 12월부터 시범운영을 마치고 2월부터는 전 도서관으로 확대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도내 31개 시·군 최초 시행으로 ‘책 읽는 군포’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용자 만족도 향상과 향후 기술 도입과 서비스 보완·확장을 통해 더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을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고 실행한 송가람(현 중앙도서관 어린이가족실) 주무관은 "복잡하고 넓은 도서관에서 서가 번호 없이 책을 찾는다는 건 목차 없는 책을 읽는 것과도 같다. 이용자들이 책을 더 쉽게 찾도록 돕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군포=임영근 기자 iy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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