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으로 힘든 학생들에게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고양지역 학생들의 마음 건강과 심리·정서 발달을 도울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다."

16일 고양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일선 학교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린 ‘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특화 연수’에서 고효순 교육장이 담아 낸 다짐이다.

현장에서 참석자들은 2024학년도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추진사항 및 사후관리 등 학생 정신건강서비스 지원 관련 담당자 연수를 2차에 걸쳐 가졌다.

연수 주요 프로그램은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운영 절차 및 유의사항 ▶위기학생 지원 안내 ▶관심군학생 대상 전문기관 연계 및 관리 등이다. 

특히, 2차 전문연계기관인 고양교육지원청 wee센터, 고양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고양시청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양상담코칭센터(고양생명의전화) 등 유관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 사업설명을 통해 각급 학교 담당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냈다.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는 학생의 성격특성과 아동·청소년기에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하는 정서·발달정도를 평가하고 적절한 도움을 받도록 지원하는 검사로, 초등학교 1·4학년은 지난 5일부터 이달 말까지, 중·고교 1학년은 지난 1일부터 이달 말까지 검사를 진행한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이와 함께 관심군 학생관리 지원강화를 위해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학교장, 학교 담당교사, 2차 전문기관으로 구성된 지원단을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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