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5일 국내 최초 공유실험실 ‘메디오픈랩’을 개소했다고 16일 알렸다.

개소식에는 임인택 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하은희 이화여대 의과대학 학장, 조정연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원장, 김호민 스파크랩 공동대표와 입주기업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메디오픈랩은 991.73㎡ 규모의 공유실험실이다.

회의실 3개, 오픈데스크 15석, 락커룸·사무기기실 및 데이터분석존 등 공유 사무공간과 개방형 실험대 30개, 독립형 실험실 11실, 공초점 현미경 및 분석·진단 장비 82개의 최첨단 연구장비를 구비했다.

운영사 스파크랩은 입주 기업 선발과 초기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또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업들과 대용량 건강 관련 데이터, 인프라를 공유해 공동연구도 수행한다.

김인원 건협 회장은 "메디오픈랩이 인류의 건강증진을 위한 꿈과 혁신의 공간이 된다고 확신한다"며 "의료 혁신 중심기관으로서 협력 생태계를 조성해 보다 나은 의료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