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관리원이 수소유통관리 업무를 시작한다.

16일 한국석유관리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산업통상자원 수소유통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석유와 석유대체연료 유통관리 역량을 살려 수송용 수소의 수급, 가격 안정을 위한 유통관리 업무 수행이 주요 역할이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수급상황 대응반을 꾸려 업체별 수급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시에는 업체 간 물량 전환배정을 지원해 안정적 수소 수급에 집중한다.

또 수소유통정보시스템(Hying)을 차질 없이 이관받아 운영하고,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 개선과 이용자 편의기능 개발로 수소차 이용자의 불편을 없앤다.

차동형 이사장은 "석유·LPG·바이오연료에 이은 수소 시장 관리 업무 개시로 탄소중립 시대 수송용 에너지 종합 유통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수송용 수소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업계와 소비자의 불편을 해소 하도록 수소산업 생태계 내 다양한 구성원들과 긴밀히 소통·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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