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오는 6월까지 공공도서관 19곳에서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북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

북큐레이션이란 책(Book)과 큐레이션(Curation, 추천) 합성어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목적에 따라 추천하는 서비스다.

시는 각 도서관 로비나 자료실 추천도서 코너에서 희곡과 연출 관련 이론서, 연극 원작, 역대 대한민국연극제 수상작을 소개한다. 동부도서관 산하 8개 도서관은 국내외 연극 원작 도서와 역대 대한민국연극제 수상작 원작 도서를, 중부도서관 산하 7개 도서관은 대학로와 브로드웨이 공연작의 도서를, 서부도서관 산하 4개 도서관은 연극의 4요소(배우·무대·관객·희곡) 관련 도서를 선별해 전시한다.

시가 운영 중인 온라인 북큐레이션 ‘톡(talk)서(書)산책’ 서비스로도 연극제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용인시 도서관’ 카카오톡 채널을 구독한 시민은 누구나 서비스를 받는다.

북큐레이션은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개최를 앞두고 연극제와 관련한 도서를 추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이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오랜 전통과 권위를 지닌 대규모 문화 행사로 ‘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23일까지 포은아트홀을 비롯해 시내 곳곳에서 연다.

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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