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16일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삼아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알렸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교보증권㈜를 대표사로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건설㈜, 안은의료재단, ㈜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구는 지난해 11월 17일 사업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사업 대상 부지는 청천동 325 일원 제1113 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이다. 이 사업은 6만7천㎡ 부지에 연면적 25만4천㎡ 규모로 상업·문화시설, 종합병원, 오피스텔 등을 조성하는 개발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은 하지만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의 사업계획 중 "상업시설 면적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구는 이런 주민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해 개발을 진행하도록 했다.

구는 리뉴메디시티부평과 ▶상업시설 연면적 확대 노력 ▶기부채납시설 연면적 축소 금지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에 합의하고 이번에 협약을 맺었다.

구는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의 사용을 위해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은 지난 3월로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종료됐다"며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시기가 된 만큼,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한 리뉴메디시티부평㈜ 뿐 아니라 이 사업을 응원해주신 많은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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