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중앙도서관이 다음 달 1일 지역 연계 사업의 하나로 2024년 책동네산책 프로젝트 ‘인천 문학길 속으로’를 운영한다고 16일 알렸다.

‘인천 문학길 속으로’는 강화길 작가의 장편소설 「대불호텔의 유령」을 읽고 소설의 배경이 된 중구를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걷고, 독립서점 ‘마계’에 모여 작가와 만남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구성했다.

강화길 작가는 201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방」으로 등단, 「대불호텔의 유령」, 「괜찮은 사람」, 「다른 사람」 등의 책을 썼다. 수상이력으로는 한겨레문학상, 구상문학상 젊은작가상, 젊은작가상 대상, 백신애문학상, 제45회 이상문학상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ice.go.kr/jungang)에서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독서문화과(☎032-627-8392)로 문의하면 된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지역 주민들이 읽는 즐거움과 더불어 내가 살아가는 마을을 더 알아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문화공간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kd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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