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16일 인천을 찾아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관련 추가 협의를 진행했다.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 그랑프리 대회 관계자들이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하고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를 위한 협의를 이어갔다.
유 시장은 지난 6일 일본을 방문해 스즈카 그랑프리에 참석 중인 스테파노 도미니칼리(Stefano Dominicali) 포뮬라 원 그룹(Formula One Group)의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F1 인천 그랑프리’ 개최 의향서를 전달했고 이번 만남은 불과 열흘 만에 성사된 자리다.
유 시장은 이번 면담에서 F1 대회 프로모션 이사인 루이스 영(Louise Young)과 F1 서킷 디자인을 총괄하는 야르노 자펠리(Jarno Zaffelli) DROMO CEO, F1 한국 파트너인 강나연 태화홀딩스 대표, 니콜라 셰노(Nicolas Chenot) 태화에스엔씨 대표 등을 만나 도심 서킷 개최도시로 최적지인 인천 인프라를 직접 설명하며 ‘F1 인천 그랑프리’ 유치에 강한 열정을 보였다.
특히 강나연 대표 초청으로 기술진들과 함께 인천을 방문한 야르노 CEO는 강 대표 등과 함께 인천 도심 서킷 대상지들을 둘러보고, 주변 시설과 환경을 꼼꼼하게 살피며 서킷 구상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성공적인 F1 개최를 위해 신속하게 협의에 나서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인천 도심 레이스 후보지를 잘 둘러보고 조속한 시일 내에 업무협약(MOU) 같은 추가적인 절차를 진행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윤은혜 기자 ye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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