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인 ‘해피브릿지’를 집중 모집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해피브릿지는 지역사회에서 복지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활동에 스스로 참여하는 무보수·명예직 봉사자다.

집중 모집 기간에는 생활업종 종사자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주민센터 보건복지팀이 약국, 편의점, 부동산, 음식점 등을 직접 방문해 홍보한다.

권역별 집중 발굴 기간은 ▶흥선권역 15~26일 ▶호원권역 29일~5월 10일 ▶신곡권역 5월 13~24일 ▶송산권역 5월 27일~6월 7일이다.

해피브릿지로 위촉되면 시장 명의 위촉장을 받고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구를 조기 발견해 심각한 위기상황 발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어려운 이웃 발견 시 동 주민센터로 제보, 복지 관련 정보 홍보, 희망 시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지속 모니터링 활동을 맡는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 제공 동의서, 보안서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현재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홀몸노인 생활지원사, 생활업종 종사자와 주민 약 1천490명이 해피브릿지로 활동 중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김동근 시장은 "지난해 1천400명이 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여러분 덕분에 위기에 놓인 많은 가구를 발굴했다"며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관심을 갖고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줄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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