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인생 2막에 접어드는 신중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인생플러스센터가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16일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앞 광장에서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박승원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국회의원, 일자리 관련 기관 관계자와 시민 등 150명이 참석해 신중년을 종합 지원하게 될 인생플러스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박 시장은 "신중년 세대는 가정과 사회를 지탱하는 허리 구실을 하면서도 다가올 노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상대적으로 정책적 지원에서 소외된 신중년들이 제2의 인생을 제대로 준비하고 설계하도록 인생플러스센터를 통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는 신중년층에게 생애 상담, 경력 개발, 취업, 사회공헌활동, 커뮤니티활동을 지원해 제2의 인생 설계를 돕는 기관이다. 철산동 지하공영주차장 지하 1~2층에 1천80㎡ 규모로 조성됐다. 지하 2층에는 취업 등 상담을 받는 일자리센터, 채무상담실, 소비자상담실, 우리노무사상담실이 있으며 휴게 공간으로 신중년라운지와 시니어카페인 카페20이 자리했다.

소규모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도란도란실, 1인 기업을 위한 두드림공유오피스가 있으며 교육 공간으로 50여 명이 LED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함께 교육과 토론을 할 수 있는 플러스강당과 유튜브, AI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정보배움실이 있다.

지하 1층에는 커뮤니티 활동을 위한 어울림실과 이 시설을 운영하는 일자리창출과가 자리한다.

한편, 센터는 지난 15일부터 상반기 아카데미 교육을 진행 중이다. 드론조종사, 건물미화관리사, 블로그마케팅, 유튜브 영상 편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금융복지상담과정, 풍수지리학,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 아로마테라피, 이어테라피 10개 과정이며, 6월까지 운영한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