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임기 내 ‘채상병 특검법’과 ‘이태원 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을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1대 국회 남은 임기까지 최선을 다해 채상병 특검법, 이태원특별법, 전세사기 특별법 등 과제들을 처리하겠다"고 다짐했다.

홍 원내대표는 "22대 국회에서 민생과 국가적 개혁과제를 충실하게 이행할 기반을 마련하고 21대 국회가 종료되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우리 사회 약자와 함께하고 진실의 편에 서겠다"며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존중받는 대한민국을 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21대 국회 마지막 임기에서 두 차례 정도 본회의를 개의할 예정이다. 잠정적으로 5월 2일, 28일로 협의 중"이라며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채상병 특검법이 반드시 통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태원특별법이 대통령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왔다. 재표결로 통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전세사기특별법, 가맹사업자법, 농축산물가격안정화법 등도 통과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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