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려고 중증장애인 7명을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채용한다고 16일 알렸다.

채용 인원은 시스템 운영 관리 분야 전산 4명, 수서(收書) 정리 분야 사서 3명이다. 직급은 모두 일반임기제 9급이다.

중증장애인 경력경쟁임용시험은 지방공무원 공개채용 임용시험 중 장애인 구분 모집과 별개로 중증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다.

장애인고용촉진과 직업재활법에 따라 중증장애인에 해당하는 장애인이 응시할 수 있고, 공고문에 명시한 자격증과 법인 등 기관에서 1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5월 초 시 홈페이지(www.suwon.go.kr) 채용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이 잘하는 직무를 꾸준히 발굴하고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조성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의 사회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적극 지원하길 바란다"고 했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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