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신1-1구역 내 재개발정비사업의 조합 설립이 인가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총 663가구 규모로 추진한 해당 조합은 202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은 뒤 올 2월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거쳐 3월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행신1-1구역은 덕양구 행신동 222 일원 창릉·능곡·행신 택지개발지구로 둘러싸인 저층 주거지역으로 사업계획상 용적률 250% 이하, 최고 층수 29층, 2개 단지 10개 동 663가구 규모로 공동주택을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조합설립인가로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며, 해당 조합은 시공사 선정과 각종 영향평가·심의를 거쳐 정비사업의 중요한 단계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많은 동의로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 중인 만큼 시에서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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