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현지시간 16일부터 21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밀라노 디자인위크 2024’에서 삼성전자의 디자인 철학을 선보인다.

밀라노 디자인위크는 180여 개국에서 37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관련 박람회로, 삼성전자는 밀라노 시내 각지에서 펼쳐지는 장외 전시인 푸오리살로네에 참가한다.

삼성전자는 밀라노 레오나르도 다빈치 국립과학기술박물관 부지에 위치한 레카발레리제에서 ‘공존의 미래’ 전시회를 열어 삼성전자의 디자인 지향점을 표현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다.

‘사용자에서 출발해 내일을 담아 내는 디자인’이라는 고유의 디자인 철학을 새로운 시대의 감성을 담아 재해석하고, 그 의미를 이번 전시에 담았다.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추구할 디자인 지향점인 본질·혁신·조화는 본질에 충실하고, 혁신에 도전하며, 삶과 조화를 이루는 제품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전시는 총 5개 공간에서 디스플레이, 센서, 빛을 활용해 관람객과 소통하도록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근본적인 가치를 암시하는 본질 ▶새롭게 다가올 미래와의 교감을 형상화하는 혁신 ▶가상과 현실 세계의 결합을 느끼게끔 하는 조화 ▶삼성전자가 꿈꾸는 미래를 제시하는 무한한 가능성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한 삼성 제품을 보여주는 또 다른 미래 관을 체험할 수 있다.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노태문 사장은 "사람과 기술의 조화를 강조한 이번 전시처럼 의미 있는 디자인 혁신을 통해 사람 중심의 디자인 철학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허수빈 기자 soop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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