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는 최근 홀트아동복지회 6층 강당에서 시설청소년 자립지원사업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의 발대식을 가졌다고 17일 알렸다. 

‘파랑새, 꿈을 향한 날갯짓’(이하 ‘파랑새 꿈날’)은 시설청소년들이 시설 퇴소 후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하고 자립 역량을 키워 홀로설 수 있도록 매년 기수별로 대상자를 선발해 1년간 진로, 경제, 정서 등의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파랑새 꿈날’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현대백화점그룹의 후원으로 지속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누적후원금 13억 원으로 전국의 시설청소년 총 24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올해도 홀트아동복지회는 선발된 시설청소년(고등학교 1~3학년)들에게 진로장학금, 자립장학금, 교육 및 멘토링 등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7기 멘티 및 멘토를 비롯해 윤택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와 명예 멘토이자 탑리더스 위원인 정시온 작가, 명예 멘토 강도현 MC와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이제 막 날갯짓을 시작한 여러분을 위해 후원사와 멘토 등 많은 분들이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함께하는 만큼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쳐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 사업이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해 여러분이 훌륭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택 홍보대사는 격려사에서 "지금 돌아보니 하고 싶은 것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경험이 나의 성장에 큰 전환점이 됐다"며 "여러분도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도전하다 보면 언젠가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정시온 탑리더스 위원과 김성민 브라더스키퍼 대표가 각각 ‘Don’t Be Fooled(속지 마세요!)’와 ‘기댈 어른이 되어줄게’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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