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관내 중학교의 교육과정 담당 교사 대상 ‘학교자율시간 설계 실습’연수를 실시했다.

‘학교자율시간 이론 및 실제’시리즈 연수의 첫 시간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할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2022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되는 2025학년도 중학교 교육과정의 변화 내용 및 학교자율시간 편성·운영에 관한 내용을 담았다. 

첫날 교육과정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수를 시작으로 18일과 19일 양일간 학교의 교장·교감을 대상으로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과정 실제 연수가 진행된다.

2022개정교육과정은 학교교육과정 자율성에 따른 ‘교육과정 설계’를 강조하고 있고 중학교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학교자율시간’은 지역 연계 및 다양하고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편성·운영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한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2022개정교육과정의 중학교 교육과정의 변화 ▶학교자율시간의 이론과 실제 ▶학교자율시간 고시 외 과목 개설 승인 신청 안내 ▶2025학년도 중학교 입학생 교육과정 편성 및 편제표 작성 실습 등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한 최적화 연수 과정을 운영했다. 

본 연수는 지난 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한 학교자율시간 교육에 참여한 동두천양주 교육과정 지원단이 리더 교사로서 관내 교사 대상 학교자율시간 설계를 지원하도록 구성하고, 지역을 잘 아는 교사가 멘토로 참여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김금숙  동두천양주교육장은 교육과정 개정의 시대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이 기획한 학교자율시간 연수가 경기교육 정책을 지역으로 전파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하고 교원의 교육과정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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