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안양시지부는 1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포도농가에서 영농지원 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본격 영농 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 및 풍년 기원을 위해 마련된 이날 발대식에는 이상하 농협안양시지부장과 김녕길 안양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농업인단체장 및 농협 임직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발대식은 지난 2023년 영농발전 기여 유공 직원(3명) 표창장 전달에 이어 ‘임직원 모두가 희망농업, 행복농촌,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자’는 각오를 담은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 임직원들은 발대식 뒤 농가에서 포도나무 껍질 벗기기, 가지 파쇄, 포도밭 정리 등 1년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작업 일손돕기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상하 지부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았지만 농촌사회가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더욱 어려운 상황이다. 일손 부족 농가를 위해 안양시 농협이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안양시 농협은 관내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대학교, 기업 등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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