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24년 모두 누림 문화예술 사업에 참여할 의정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23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사업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여건을 확대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하려고 시가 작년부터 추진했다.

지난 해 전문·아마추어 예술인과 단체 25곳이 50회에 걸쳐 시내 곳곳에서 버스킹과 다양한 분야의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약 30개 팀(60회)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공장소에서 거리공연과 전시를 진행하는 ‘거리로 나온 예술’과 문화소외기관을 찾아가 공연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2개 분야로 진행한다.

거리로 나온 예술은 거리, 공원, 하천 같이 시민들이 모이는 공공장소가 주요 무대다. 선정 예술인과 단체는 추후 일정과 장소가 정해지는 대로 공개 장소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은 공간 혹은 경제와 같은 여건상 제약이 많은 문화 소외 장소를 직접 찾아가 공연을 한다. 사업에 참여할 예술인·단체와 공연을 희망하는 수요기관모집을 동시에 진행한다. 

공연분야(음악, 무용, 연극,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와 전시분야(회화, 조각 등)에 참여를 원하는 예술인이면 전문 예술인뿐만 아니라 동아리, 동호회 활동을 하는 생활 예술인도 지원 가능하다.

사업은 시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며 시와 재단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지원하면 된다. 접수 자료는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선정 결과는 5월 중 발표한다.

의정부=이은채 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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