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이 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알렸다.

옹진군은 섬 지역으로 인터넷 서비스 소외지역이다. 군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인터넷서비스 신청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설치 공사비가 발생할 수 있다.

군은 주민 인터넷 이용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옹진군 정보통신 소외지역 인터넷 보편적 서비스 지원  조례’를 이날 입법 예고 했다.

조례안 내용에는 옹진군 주민이면서 인터넷 보편적서비스 역무 제공 대상으로 확인된 건물이 옹진군에 위치하면 설치공사비의 일부를 군이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원액은 설치공사비가 포함된 고객 부담금이 55만 원을 초과할 경우 초과금액의 80%다.

설치공사비가 포함된 고객부담금이 255만 원이면 55만 원의 초과분인 200만 원의 80%(160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조례안은 옹진군 홈페이지와 군보에 입법 예고되며 군 의회 심의를 거쳐 7월 중 공포돼 시행될 예정이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