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이 오는 12월 3일까지 노인, 스트레스 고위험 성인, 장애인, 취약계층 4개 군을 대상으로 ‘2024년도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을 총 36회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대상자별로 10명 내외의 인원을 구성해 8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며, 경기도치유농업센터의 자원을 활용한 텃밭·원예 활동, 허브활용실습 등을 연계해 시행한다.

또한,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의식주로 즐기는 텃밭정원이야기 ▶우울감소를 위한 식물재배 프로그램 ▶생애주기별 수요자 특성을 고려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사회복귀예정자를 위한 심리적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프로그램 후 사전·사후 뇌파 분석과 대상자별로 우울, 스트레스, 자아존중감, 대인관계변화, 신체활력개선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 교육의 효과를 검증한다.

한편, 도 농기원은 치유농업 발전을 위해 작년 10월 11일 경기도치유농업센터를 개관했다. 치유농장 육성 및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하고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운영 중이다.

성제훈 원장은 "치유농업 전문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도 맞춤 치유농업 프로그램 모델을 개발하고 확산해 경기도민의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긍정적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정일형 기자 ihjung6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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