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7일까지 대형주(자본금 750억원 이상),중형주(자본금 350억원∼750억원), 소형주(자본금 350억원 미만) 611개사의 주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대형주가 8%로 가장 높았다.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5.6%와 6.6%로 이 기간 조사대상기업의 주가상승률(6.4%)과 비슷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은 마이너스 0.1%였다.
대형주는 종합주가지수 상승기에 탄력이 강했다.
연초부터 지수가 고점을 찍은 4월 18일까지의 1차 상승기와 조정을 거쳐 다시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 6일 이후의 2차 상승기의 대형주 주가상승률은 각각 44.1%와 7.2%였다.
이는 중형주의 같은 기간 주가상승률인 34.3%와 5.6%, 소형주의 32.8%와 6.7%에비해 주가가 많이 오른 것이다.
저가주(5천원 미만)와 중가주(5천∼5만원), 고가주(5만원 이상) 중에서는 저가주의 주가가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중 저가주는 올들어 12.9% 주가가 올라 고가주(10.4%), 중가주(2.8%)에 비해 상승탄력이 돋보였다.
중형주와 소형주도 유사한 흐름이었는데 소형주의 경우 저가주 상승률이 13.9%로 중가주(3.8%), 고가주(5.4%)에 비해 월등했다.
한편 2차 상승기인 지난 6일 이후의 종목별 주가상승률은 대형주중에서는 삼보컴퓨터(36.1%)가 가장 높았고 대우차판매(30%), SK증권(29.3%), 서울증권(26.7%),경남기업(25.2%) 순이었다.
또 중형주 중에서는 새한미디어(45.2%), 범양건영(40%), 대구백화점(38.2%), 현대DSF(26.6%), 태영(25.8%) 등의 주가가 많이 올랐고 소형주중에서는 휴닉스(88.3%),신성무역(66.9%), 유유(66.6%), 흥아해운(65.9%), 극동건설(51.9%)의 주가상승률이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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