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학장 이상업 치안정감)은 제5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2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찰교향악단 정기연주회인 `제17회 민경친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는 허성관 행자부장관을 비롯, 최기문 경찰청장 등 경찰고위 간부와 경찰유관 기관장, 경찰가족 및 경찰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반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펼쳐진다.
 
경찰교향악단과 국내정상의 협연자들이 펼치는 이번 음악축제는 경찰창설 59주년을 축하하고 인류의 공통언어인 음악을 매개로 시민과 경찰이 하나되는 `이해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했다.
 
경찰교향악단의 교향악 연주와 함께 유미숙·장현주·강무림·최종우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수원시립합창단, 안양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 대중가수 하춘화·성시경·옥주현의 미니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김덕수 사물놀이패의 신명나는 국악무대 등 모두에게 사랑받는 다양한 분야의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해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종합음악콘서트로 꾸며진다.
 
경찰교향악단은 110명 규모의 4관 편성으로 국내 유수 음대 및 외국 유학을 마친 최고기량의 젊은 음악인들로 구성, 민경친선 음악회를 비롯, 세종문화회관 정기연주회, KBS송년가곡의 밤 초청 연주회 등 2천600여회에 달하는 연주실적을 갖추고 있는 등 주옥같은 연주로 국민으로부터 아낌없는 찬사와 사랑을 받고 있는 전문교향 악단.
 
특히 경찰교향악단은 고전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폭넓은 장르를 완벽히 소화하는 연주실력을 갖추고 있는 등 음악적으로 세계 유수의 교향학단과 겨눠도 손색이 없으며 항상 친근하고 대중성이 있으면서도 활력이 넘치는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서양음악과 함께 아름다운 우리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이상업 학장은 “그 동안 경찰교향악단과 국내 유수 국악악단의 협연을 시도하는 등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우리국악의 발전을 위한 시초로 지난 9월 피리와 대금, 장고, 해금 등 4명의 단원을 선발, 내년부터 교향악단에 정식편입돼 본격적인 연주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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