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 접속이 가능한 유비쿼터스 환경을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기술을 통해 국내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는 데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99년 인하대 창업보육센터에서 창업한 이후 매년 200% 이상 초고속 성장을 거듭해 인천지역 IT업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는 나루기술㈜ 김석찬(43)대표이사는 “장기적으로 미래지향적인 유비쿼터스 시티에 적합한 솔루션을 개발,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실제 응용될 각종 플랫폼과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며 산업관련 솔루션 전문 개발업체로서 국내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사업경험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자본금 1천만원으로 창업하면서 자금과 마케팅 전략 부재로 각종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 대표는 “전직원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믿고 따라줬기 때문에 올해 수주목표를 35억원으로 늘려잡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현재 IT업계에 대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이 경쟁력 유무 등 구체적인 기준없이 지원돼 아쉽다”면서 “외국과의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는 업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자금, 해외 마케팅 부문에 정부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제품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만큼 가격과 기술면에서 외국 업체와 비교해 전혀 손색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우리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중국내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해외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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