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풋볼(NFL) `디펜딩챔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연승기록을 `21'까지 늘렸다.

뉴잉글랜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보로 질레트스타디움에서 벌어진 7주차 경기에서 아메리칸콘퍼런스 동부지구 라이벌 뉴욕 제츠를 13-7로 따돌렸다.

뉴잉글랜드는 이로써 지난 정규시즌부터 슈퍼보울을 포함한 플레이오프를 거쳐 이어온 연승 행진을 21경기까지 늘렸고 정규시즌만 18연승, 시카고 베어스가 갖고있던 정규시즌 최다연승 기록(1933∼34.17연승)도 갈아치웠다.

지난 슈퍼보울 최우수선수 쿼터백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는 지난 정규시즌 마지막에 12연승을 거두고 슈퍼보울을 포함해 포스트시즌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올시즌 6연승을 달리고 있다.

`클러치 키커' 애덤 비나티에리가 1, 2쿼터에 한 차례씩 필드골을 성공시켜 6점을 미리 뽑은 뉴잉글랜드는 2쿼터 뉴욕의 채드 페닝턴에게 터치다운을 내줘 6-7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는 2쿼터 종료 1분50여초를 남기고 데이비드 패튼이 쿼터백 브래디의 7야드 패스를 받아 터치다운, 다시 13-7로 리드를 잡았다.

한국계 와이드리시버 하인즈 워드가 뛰는 피츠버그 스틸러스는 휴식주를 맞아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

워드의 피츠버그는 다음달 1일 8주차 경기에 뉴잉글랜드를 홈구장으로 불러 대기록 행진 저지에 도전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