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년 경기도 방문의 해. 동남아의 보석 `경기도'의 축제에 푹 빠져보자.
 
= 경기도를 보면 한국이 보입니다. 동아시아 관광의 보석 `경기도'로 오세요.


경기관광공사(사장 신현태)는 외래 관광객 1천만시대를 앞두고 경기도의 관광 경쟁력을 높여 도내 소득창출과 고용 확대에 이바지한다는 취지로 `2005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공사는 140여개 도내 축제중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큰 지역축제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2005 경기방문의 해 지정축제'사업을 추진해 10대 대표 축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 축제로 선정된 10대 대표축제는 ▶세계도자비엔날레 ▶세계평화축전 ▶고양 2005 서울모터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안성남사당 바우덕이축제 ▶한국고양꽃전시회 ▶과천한마당축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 등이다.

세계적 축제로 선정된 10대 대표축제를 살펴본다.

▶세계도자비엔날레

2년에 한번 2005년 3회를 맞는 `세계도자비엔날레'는 도자예술과 도자산업, 도자문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세계 유일의 국제도자행사로 세계 각국의 유명 작가와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도자분야의 학술적 이론적 연구 발표의 무대가 되고 있다.
 
또한 도자기의 본고장인 이천, 광주, 여주지역 도자기 축제와 함께 열려 도자기 판매와 공연, 이벤트, 체험행사 등의 다채로이 펼쳐지며 도자 문화예술 축제로서 순수 예술성과 대중성, 국제성 그리고 생산조장적인 종합엔터테인먼트다.

▶고양 2005 서울모터쇼

2005년 4월30일부터 5월8일까지 9일간 `변화', `놀라움'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고양 2005 서울 모터쇼'는 한국업체 8개사와 해외 22개사 등 완성차 30개사와 부품업체 118개사 등 세계 10개국, 148개 업체가 참가한다.
 
국내 완성차업체는 현대와 기아, GM대우, 쌍용, 르로삼성, 프로토자동차 등 8곳이며 수입차업체는 BMW와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등이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장터와 마을을 떠돌며 하루하루 힘든 떨거지 생활을 하면서도 어려운 세상을 탓하지 않고 오히려 더 어려운 민족의 한을 날려주던 `남사당', 줄 위에 나비처럼 푸른 하늘을 날던 조선의 예인 여장부 `바우덕이'.
 
안성시 바우덕이 축제는 우리나라 남사당패의 발생지로 조선시대 최고의 예술가이자 최초의 연예인으로 평가되는 안성 바우덕이 예술 혼을 이어 받아 민족대중문화를 보존하는 행사로 매년 10월에 열리는 행사다.

▶수원화성문화제
 
`화성문화제'는 제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지극한 효성으로 축성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행궁을 중심으로 화성축성의 역사적 의미를 가리기 위해 10월에 개최되는 행사다. 정조대왕을 모시고 올리는 궁중다례의식인 헌다례,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재현하는 축제행사인 진찬연, 능연차연시 및 시민퍼레이드, 각종 음식축제로 많은 사랑을 받는 행사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1996년 수원 화성행궁 축성 20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시작된 수원화성국제연극제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을 세계속의 가치있는 유산으로 보존을 위해 자연·성(城)·인간 삼위일체를 표현한 예술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대미술, 안무, 음악 등 종합예술인 연극의 예술적 측면을 미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선(線)의 미를 살리며 주제인 자연, 성, 인간의 의미를 담기 우해 성의 이미지를 함축화 했고 자연 위에 반영된 희로애락 그리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담은 국제연극제이다.

▶한국고양꽃전시회

오는 2005년 4월16일부터 15일간 열리는 제12회 한국고양꽃전시회는 4천400평의 전시규모로 고양시 호수공원 내에서 실내·야외에서 희귀 보호 종 꽃과 국내개발 신상품 등이 전시되며 수수화훼콘테스트, 꽃그림그리기대회, 글짓기대회, 제6회 전통꽃꽂이대상전 등의 행사도 펼쳐지는 최대 규모의 꽃 행사다.

이밖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의정부 국제음악극축제, 세계평화축전 등 이번 10대 대표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들은 축제기획 및 운영의 독창성, 관광 상품성에서 각 관광학 교수, 축제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아 선정된 축제 들이다.

아울러, 이외에도 시·군의 특색을 살린 50대 지역축제로 연천 전곡리 구석기문화제, 양주별산대놀이, 광주 남한산성문화제, 이천 쌀문화축제 등이 선정됐다.
 
김영래기자 yrk@kihoilbo.co.kr


〈신현태 사장 인터뷰〉

경기관광공사는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맞아 이번에 선정된 축제들을 대상으로 이벤트캘린더를 제작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프로그램 개발, 축제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2005 경기방문의 해를 앞두고 경기관광공사 신현태 사장은 “보고, 먹고, 즐기는 관광에서 지역관광 상품개발과 인프라구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21세기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또 “기업경영과 의정활동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발휘해 2005경기방문의 해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고 경기도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굴해 성장산업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세계적 관광인프라를 건설하는 등 고품위 관광 진흥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방문지역에서 체류하며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축제 연계 관광코스를 개발, 추진해 지역 축제 활성화 기반 조성에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신 사장은 “관광지를 직접 돌아보며 현장에서 느끼는 연계상품과 경쟁적인 요금체계 등에 관한 아이템을 쏟아냈다”며 “도민과 경기도를 위한 핵심적인 관광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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