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대전중구청)이 제36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 남자부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29일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열린 남자부 결승에서 아테네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임동현(충북체고)을 116-115, 1점차로 꺾고 우승했다.
 
준결승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장용호(예천군청)를 꺾은 김하늘은 이날 결승에서 4엔드 첫발까지 97-97로 접전을 이어갔지만 나머지 두발을 10점과 9점에 각각 꽂아 9점만 2발을 쏜 임동현을 물리쳤다.
 
여자부에서는 지난 대회 3위였던 이점숙(인천시청)이 17세 소녀 궁사 황효숙(경주여고)과 110-110으로 동점을 이룬 뒤 슛오프에서 20-19(10-10 10-9)로 앞서 힘겹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황효숙은 이날 개인전 2위에 그쳤지만 32강과 준결승에서 현 국가대표 윤미진(경희대)과 이성진(전북도청)을 각각 눌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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