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본프레레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다음달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몰디브와의 2006독일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7조리그 최종전에 대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다음달 1일 오전 축구회관 감독실에서 코칭스태프 회의를 열고 몰디브전 출전 선수 선정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본프레레 감독은 최근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김태영(전남) 등을 비롯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대표팀을 구성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몰디브전이 최종예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나는 중요한 한판이기 때문에 대표팀 인선에 있어 큰 변화는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승점 11(3승2무)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는 한국은 몰디브를 반드시 눌러야 베트남과 대결하는 레바논(승점 10·3승1무1패)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
 
본프레레 감독은 이와 함께 4일로 예정된 북한산 산행에 대해서도 코치들과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기술위원들이 동행할 산행은 한국축구의 살얼음 행보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모두 심기일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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