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홈 경기가 3일 대구FC와의 게임부터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다시 열린다.
 
1일 인천구단에 따르면 최근 문학경기장 육상트랙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오는 3일 대구FC, 10일 성남 일화, 20일 수원 삼성과의 경기 등 프로축구 K리그 후반기 3차례의 홈 경기가 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는 것.
 
이에 따라 인천구단은 문학경기장에서 다시 열리는 3일 경기에는 스포츠토토가 주관하는 한국축구대상 주간 MVP로 선정된 최태욱 선수의 시상식을 갖고 10일 경기에는 뉴코아아울렛에서 4~10일까지 5만원이상 구매고객 중 선착순 5천명에게 무료입장권 2장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특히 올시즌 마지막 홈 경기인 20일 수원과의 경기에는 4만7천여명의 시민주주들을 초청, K리그에서 첫선을 보인 인천구단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상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이날 경기에는 식전행사로 인천지역 순수 아마추어 중학생선수들의 축구대회인 케이스배 인천유나이티드 미들스타리그 2004 결승전이 열려 이번 대회에 참가한 40개 중학교 전교생들도 초청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인천구단의 홈 경기는 내년 9월에 열릴 예정인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를 위한 트랙공사로 프로축구 전기리그 후반경기부터 지난 10월16일 부산과의 후기리그 홈 경기까지 문학보조구장과 숭의구장에서 치렀다.
 
인천구단 관계자는 “그동안 시설이 미흡한 숭의구장과 문학보조구장에서 경기를 벌여 인천 축구팬들에게 불편을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남은 3차례의 홈 경기를 문학경기장에서 다시 열려 보다 나은 팬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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