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초·중·고등학교 48개팀이 출전하는 제4회 인천시장배 전국초청 초·중·고 축구대회가 8일 개막됐다.
 
오는 14일까지 펼쳐지는 이번 대회의 첫날 조별 리그전은 초등부가 공무원연수원 경기장에서, 중등부는 부평 부영공원과 서구 인조잔디구장에서 열렸으며, 고등부는 문학보조경기장과 숭의구장에서 각각 펼쳐졌다.
 
이날 공무원 연수원 경기장에서 펼쳐진 초등부 조별 리그 첫날 경기에서 마산합성초가 서울 송정초교를 맞아 2대1로 1승을, 인천 남동초는 석남서초를 맞아 2대1로, 인천 부평초와 만수북초는 각각 성남중앙초와 부천동곡초를 맞아 4대2, 2대0으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그러나 강화초는 부천 까치울초에 0대3으로 1패의 기록을 남겼다.
 
중등부에 출전한 만수중과 부평동중은 충주 미덕중과 서울 문래중을 맞아 각각 1대0, 3대2로 힘겹게 1승을, 서울 광희중과 울산 학성중은 수원 율전중과 인천 청학중을 상대로 각각 2대1, 1대0으로 누르고 1승을 거뒀다.
 
서구 인조잔디구장에서는 김포 통진중과 군포중, 경남 토월중, 경북 강구중이 전북 이리동중과 포천 일동중, 여수 구봉중, 서울 영서중을 맞아 2대1, 3대0, 3대2, 3대0으로 각각 첫승을 올렸다.
 
고등부 경기가 펼쳐진 문학보조구장에서는 운봉공고가 전북 이리고를 맞아 전·후반 0대0으로 비겨 승부차기에서 운봉공고 골키퍼의 선방에 힘입어 6대5로 제압, 힘겨운 1승을 거뒀다.
 
이어 펼쳐진 서울 재현고는 경북 영덕종고를 맞아 2대1로, 부평고는 충주상고를 맞아 3대0으로 이겼으나 강화고는 서울 경희고를 맞아 0대1로 패했다.
 
숭의구장에서는 중대부고와 동대부고가 맞서 1대1로 비긴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중대부고가 10대9로 1승을 거뒀고 평택 신한고는 부천 정명고에 0대1로 패했다.
 
축구명문 안양공고는 군산제일고를 맞아 1대0으로 누르고 1승을 거뒀으며 이날 마지막 경기로 김포 통진종고가 충남 신평고를 맞아 1대0으로 1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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