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핸드볼의 최정상을 가리는 2004-2005 핸드볼큰잔치가 다음달 16일 개막, 24일간 열전을 펼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지난 9일 감독자회의 및 상임이사회를 갖고 개최 일자와 대회 방식 등을 결정해 10일 발표했다.
 
부산시체육회(여자부)와 신생팀 삼척대(남자부)의 막판 가세로 모두 1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 핸드볼 사상 처음으로 야간 경기가 도입된다는 것.
 
협회는 방송 중계를 위해 낮 시간대에 2경기, 일반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오후 5시 이후 2경기를 각각 편성하기로 했다.
 
또 대회 규모도 크게 늘어나 13팀만 참가해 총 50경기를 치렀던 지난해에 비해 약 30경기가 많아진 총 79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대회 방식은 1차대회에서 여자부는 풀리그로, 남자부는 실업과 대학으로 구분해 각각 풀리그를 펼쳐 순위를 가린 뒤, 2차대회에서는 순위에 따라 남녀부 모두 2개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조 1, 2위가 크로스토너먼트를 통해 남녀부 결승 진출팀이 가려지면 이들이 3전 2선승제로 맞붙어 우승팀을 가린다.
 
한편, 협회는 1차대회 마지막 4일을 삼척시에서 열고, 2차대회 일부 경기를 지방에서 연다는 방침아래 장소를 물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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