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출전 제한 연령(만 23세 이하)이 당분간 현행대로 유지될 전망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0일(이하 한국시간) 그동안 구단과 선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림픽축구 출전 제한 연령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논의 결과 변화를 주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와부치 사부로 일본축구협회장은 이와 관련해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이 지난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오카노 준이치로 일본축구협회 명예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까지는 올림픽축구 연령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가와부치 회장은 “일본이 올림픽축구에 쏟는 열기를 감안하면 출전 제한 연령을 낮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말했다.
 
유럽 일부 구단들은 올림픽축구가 젊은 스타들에게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어 출전 제한 연령을 23세에서 19세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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