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초이' 최희섭(25·LA 다저스)이 9개월만에 고국땅을 다시 밟는다.
 
최희섭은 10일 오후 5시40분 대한항공 KE018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내년 1월초까지 2개월 가량 국내에 머물면서 어린이 야구교실 등 팬 서비스 행사와 체력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 조선호텔 스위트룸에 묵는 최희섭은 24일부터 2박3일동안 봉중근(24·신시내티 레즈)과 함께 남해에서 어린이 야구캠프에 참가한 뒤 보육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최희섭은 또 이달 말까지 충분한 휴식과 각종 행사 참석을 마무리 짓고 내달 초부터는 남해 캠프로 옮겨 유제국(21·시카고 컵스) 등과 함께 집중 체력 훈련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다저스로 팀을 옮긴 최희섭은 올 시즌 타율 0.251에 46타점, 15홈런을 기록했고 한국인 타자로는 사상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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