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로버트 트렌스 존스 트레일골프장(파72·6천25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선두와 9타차 7위에 올랐다.
첫날 공동 선두였던 박지은은 2라운드에서 아이언샷 감각이 급격하게 떨어지며 1타를 잃은 데 이어 이날 다소 만회했으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추격하기는 힘들게 됐다.
한희원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 공동 9위에서 공동 7위로 두 계단 올라왔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왔던 김초롱(20·미국명 크리스티나김)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2타를 잃어 합계 6언더파 210타로 공동 14위로 내려앉았다.
안시현(20·코오롱엘로드)은 보기 3개와 버디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3오버파 219타로 공동 30위로 처졌고, 박희정(24·CJ)은 합계 7오버파 223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헤더 댈리 도노프리오(미국)가 8언더파 64타를 몰아쳐 합계 17언더파 199타로 스웨덴의 소피 구스타프손(202타)을 3타차로 제치고 이틀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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