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혼성팀이 2004 미.일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메이저리그 대표팀은 1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최종 8차전에서 선발 제이크 피비(샌디에이고)의 호투속에 버논 웰스(토론토)와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의 홈런포를 앞세워 5-0으로 이겼다.

이로써 미국은 이번 시리즈에서 5승3패를 기록하며 우위를 지켰다.

이날 미국은 4회말 웰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가자 오티스가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기선을 잡았고 5회에는 브래드 윌커슨(몬트리올)의 2루타와 행크 블레이락(텍사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웰스가 다시 2점홈런을 쏘아올려 5-0으로 달아났다.

미국 선발 피비는 6이닝동안 삼진4개를 곁들이며 2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2승째를 올렸다.

8차전 승리의 주역인 웰스는 시리즈 타율 0.407, 2홈런, 7타점을 기록해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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