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국악대중화를 기치로 내건 안양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창단 첫 공연을 갖는다.
 
국악의 진수를 보여줄 이번 공연은 특히 TV드라마로 화제를 안긴 `대장금'의 주제곡을 불렀던 어린이들이 직접 출연해 대장금을 합창하는 등 국악동요와 가요의 새로운 장르를 들려줄 예정이다.
 
무료공연으로 열리는 이날 무대는 어린이에서 노년층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퓨전적 성격의 국악음악회가 된다.
 
무대의 편성은 궁중음악으로서 새납(태평소) 가락을 올려 관현 합주로 재구성한 `만파 정식 지곡', 대표적 대금 독주곡인 `상령상 청성곡', 시조시를 노래하는 성악곡인 가곡 `언락', 가야금 창작곡인 `침향무'가 연이어 펼쳐지고, `한량무’와 판소리 `흥보가'(박타령), 창작국악동요인 `대장금', `산 도깨비', `올챙이' 그리고 꽹가리와 장구, 징 등이 어우러지는 사물놀이까지 90분에 걸쳐 국악의 진면목을 전한다.
 
새롭게 창단된 안양국악관현악단은 대금,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등에 걸쳐 모두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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