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직장볼링 동호회 `클린'회원 20명이 백혈병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랑의 스트라이크' 행사를 벌이고 있어 새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
 

2일 인천시 계양구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매달 넷째주 목요일 만나 볼링 경기를 하면서 `스트라이크'를 칠 때마다 1천원씩을 모금하고 있다는 것.
 

동호회원들은 지금까지 이 같은 방법으로 모은 300여만원을 최근 백혈병을 앓고 있으면서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국가로부터 의료지원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여중생 임모(15)양에게 전달했다고.
 

클린 볼링동호회 김재하 회장은 “동료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체육행사를 하면서 이왕이면 남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지를 고민하다 이 같은 모금을 하게 됐다”며 “스트라이크를 치면 본인도 기쁘고 남도 도울 수 있어 동료들이 모두 좋아한다”고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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