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지난 연말 송년기획공연에서 19회 연속매진이란 대기록을 수립, 국내 문화예술계에 큰 화제를 모았던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29일 오후 5시 달맞이극장에서 독일을 대표하는 함부르크심포니를 초청, 신년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

안산예당의 이번 음악회는 새해를 여는 첫 공연이란 의미외에 20회 연속매진기록에 도전하게 돼 프로그램이 그 어느때보다 알차게 짜여진 점이 특징이다.

우선 프로그램 내용을 보면 피아졸라의 `3개의 탱고', 요한슈트라우스 2세의 `봄의 왈츠' 등 생동감있고 경쾌한 춤곡으로 짜여져 관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헝가리 무곡, 밤의 세레나데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이 상당수 프로그램에 포함돼 방학중인 학생들을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특히 국내 정상급 합창단인 시립합창단이 출연, 아카펠라로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을 부르고, 함부르크심포니연주에 맞춰 우리가곡인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 줄 계획이어서 수준높고 감미로운 신년음악회가 될 전망이다.

관람료는 A석 1만2천원, B석 1만원이다.

한편, 안산예당은 연속매진 감사이벤트로 이번 음악회 관람티켓을 구입한 관람객에 대해 전시회인 헤르만헤세전(전당내 화랑전시관·1월30일까지) 무료관람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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